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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생명이 위험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을 활용해 죽음의 기로에 선 사람을 구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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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대 김승현 학생 |
김 씨는 지난해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 아름 119안전센터에서 전공필수과목인 소방서 및 구급차 동승실습을 이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습했다. 그러던 중 심근경색리듬이 보인 고열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통해 병원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김 씨는 "하트세이버를 받는다는 것은 환자분께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는 의미"라며 "현재 준비 중인 구급대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앞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세종시 조치원 부강소방센터에서 실습을 진행한 4학년 최인훈 학생도 내달 22일 응급구조학과 내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는다.
최 씨는 실습기간 중 발생한 심실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119 구급대원을 적극 보조하며 제세동을 실시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 씨는 "응급구조학과 학생으로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졸업 후 소방 구급대원이 돼 많은 사람에게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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