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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신화 창조' 정현, 26일 페더러-베르디흐 승자와 4강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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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신화 창조' 정현, 26일 페더러-베르디흐 승자와 4강 대격돌!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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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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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마침내 정현(22,세계랭킹 58위)이 4강 신화를 이뤄냈다. 정현의 4강 상대는 '살아있는 전설' 로저스 페더러와 '돌풍의 핵' 토마스 베르디흐 경기의 승자다.

정현은 24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파크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을 세트 스코어 3-0(6-4, 7-5<5>, 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정현은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앞서 정현은 1라운드(64강)에서 미샤 즈베레프(31·독일·35위)를 꺾은 뒤 2라운드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22·러시아·53위)를 제압했다.

32강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1·독일·4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정현은 16강전에서 전 세계랭킹 1위이자 '자신의 우상'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를 침몰시켰다. 그리고 이번 8강전에서 샌드그렌을 완파하며 4강에 진출, 한국 테니스사에 새 역사를 썼다.

이제 관심은 4강전 일정과 상대방에게 쏠린다. 호주와 한국의 시차는 2시간. 일단 4강전은 오는 26일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정현 개인으로는 5번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치르는 경기다.


4강 상대는 로저 페더러(36,스위스·2위)-토마스 베르디흐(33,체코·20위)전 승자다. 페더러와 베르디흐의 8강전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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