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올해 30개국 출시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대만의 한 전자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의 작년 해외 매출은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덕분에 2016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했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제습기의 출시 국가를 연내 3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0,800원 ▲200 +0.22%)가 'LG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내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올해 30개국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2015년 '퓨리케어' 브랜드를 선보인 LG전자는 지난해까지 20개국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내놓은 바 있다. 올해는 미국과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국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의 작년 해외 매출의 경우 2016년 대비 3배 정도 늘었다"며 추가 해외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의 올해 1월 인도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을 이미 돌파했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깨끗해진 공기를 최대 7.5미터까지 보내주는 '클린부스터' 기능이 특징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의 인기비결은 모든 방향으로 공기청정이 가능한 디자인과 깨끗해진 공기를 한층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 기능 덕분"이라면서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지배력을 지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