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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캐나다·멕시코 등 일부 안보관련국 관세면제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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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캐나다·멕시코 등 일부 안보관련국 관세면제 시사

머니투데이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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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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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포험될지 주목…8~9일 관세 구체안 밝힐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배제 대상국가 등 관세 부과 관련 세부안은 8일 또는 9일 중 공식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이번 주말 무언가에 대해 서명할 것"이라며 "국가안보에 기반해 멕시코와 캐나다를 봐줄 가능성이 있고 다른 국가들 역시 제외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샌더스는 "국가안보에 기반해 국가별로 경우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관세 부과 조치에서 제외되는 '일부 국가'에 한국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아울러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또는 9일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의 세부사항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이 방송에 백악관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외 추가적인 무역 조치들을 이번주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무역과 관련해 고려 중인 아이디어들이 있지만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어떤 아이디어를 채택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 대상국들의 극렬한 반발과 보복조치 검토를 불러왔으며, 미국 내 일부 산업계와 공화당 지도부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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