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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벅시' 알려준 홍보대사"

[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2>롯데액셀러레이터]③스타트UP스토리-이태희 벅시 대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입력 : 2018.04.2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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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서비스 드롭박스, 지불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창업 2~3년 만에 몸값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가 배출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국내에도 와이콤비네이터처럼 창업자금부터 사무공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한국형 혁신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공·민간부문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을 소개한다.
이태희 벅시 대표/사진=김유경 기자
이태희 벅시 대표/사진=김유경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벅시' 알려준 홍보대사"
“스타트업인 ‘벅시’가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국제행사에서 공식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큰 기회입니다.”

이태희 벅시 대표(사진)는 최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평창에는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데 벅시가 신교통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국내외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벅시(BUXI)는 버스와 택시의 합성어로 대중교통 수단이 채워주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파고든 차량공유서비스다. 기사가 있는 렌터카를 사용자에게 연결해주고 예약요금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주로 공항과 호텔, 호텔과 경기장, 경기장과 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해주는 주문형 교통서비스 사업자로 참여했다.

이 대표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경우 44%가 공항리무진을 이용하지만 자가용 이용객도 32%에 달한다”며 “자가용 비중이 높다는 건 공항을 오가는 교통편이 그만큼 불편하다는 것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가족단위로 장거리 해외여행을 하면 짐이 많아 공항버스나 택시 이용이 불편할 수 있다. 이럴 때 벅시를 이용하면 운전이나 주차 걱정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 앞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벅시' 알려준 홍보대사"
실제 평창올림픽에서도 ‘벅시’의 이런 장점이 빛났다. 이 대표는 “올림픽 공식 서비스사업자였던 벅시는 경기장 전용주차장까지 갈 수 있었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 회장 또는 오너들도 많이 이용했다”며 “특히 개·폐막식 때 부족한 택시의 공백을 메워 대중교통이 미비한 곳에서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벅시가 우버와 다른 건 기사가 운전하는 렌터카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우버 서비스는 지역 내 자가용 인프라가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평창이나 제주도에서는 서비스가 안된다”며 “벅시는 렌터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요만 있다면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2010년 미국 연수 중에 사업 아이디어를 얻은 이 대표는 2015년 10월에 회사 설립 후 이듬해 6월 벅시 서비스를 내놨다. 이 대표는 “국내엔 아직 공유문화가 부족해 이를 알리고 만드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며 “하지만 시장을 만들어냈다는 성취감이 크다”고 말했다.

벅시가 설립 3년 만에 평창올림픽이라는 국제행사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롯데렌탈 차량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림픽 기간동안 투입된 차량은 하루 평균 100대에 달했다고 이 대표는 밝혔다.

그는 “이 비즈니스를 위해선 렌터카가 많이 필요한데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도움으로 14만대의 차량을 보유한 롯데렌탈과 협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면세점, 백화점, 호텔 등 롯데그룹 인프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경기장 이동시 벅시를 이용한 외국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벅시
평창올림픽 경기장 이동시 벅시를 이용한 외국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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