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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조 투자 약속한 최태원-김동연 '3시간의 만남'

최태원 회장, 김동연 부총리에 3년간 80조 투자 설명…그룹 안 일자리는 물론 사회적 일자리 구축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권혜민 기자, 한민선 기자 |입력 : 2018.03.14 14:34|조회 : 8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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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에서 열린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SK (284,500원 상승5000 1.8%)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7조5000억원 투자에 나선다. 이를 포함, 앞으로 3년간 8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혁신성장 기조에 부응한다.

14일 정부와 SK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를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의 3시간에 걸친 간담회에서 이 같은 투자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3년간 약 80조원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올해만 27조5000억원이 투자되는데, 이는 지난해 투자액보다 10조5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최 회장이 이 같은 투자계획을 설명하기에 앞서 김 부총리는 최 회장에게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정부 경제정책에 있어 소득주도성장, 사람중심경제와 또 다른 중요한 축이 혁신성장"이라며 "사회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SK 등 대기업에서도 혁신성장에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SK가 선도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도 일자리 창출과 직결돼 있다"며 "SK에서 이미 사회적 가치를 통해 많은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있지만 계속 그런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3년간 80조원 투자계획은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나왔다. 투자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주력 계열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건설 중인 충북 청주 공장 신규건설과 중국 장쑤성 우시 공장 확장 등에 지난해 10조3000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올해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까지 총 10조원 투자 밑그림을 그려둔 상태다. 투자는 전기차 배터리 등 신성장동력이 집중될 전망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사업 확대는 물론, 경제, 사회 각 부문의 혁신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최 회장은 고용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8000여명을 올해 채용하겠다는 뜻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안에서의 일자리 창출 이상으로 사회적 기업 창업 등 지원을 통해 일자리에 기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이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달라는 김 부총리의 당부에 "SK 계열사 안에 일자리만 만드는 게 아니라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게 어떨까 해서 사회적기업 이야기를 들고 왔다"며 "저희가 하지 못하는 일은 사회적기업이 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해 새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기업 창업 생태계 구축이)생각하는 만큼 속도가 나지 않아 걸음마를 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더 빨리 걸음마를 떼서 뛰고 달릴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상상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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