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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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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 대응책 내놔

머니투데이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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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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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O, 2020년부터 SOx 규제 시행

한국선급이 2020년 전 세계 해역에서 시행하는 '선박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를 내놨다.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은 전 세계 해사업계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선박 배출 황산화물(SOx) 규제에 대응하는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20년부터 전 세계 해역에서 선박 연료유의 SOx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이 때문에 해운선사들은 SOx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선박에 장착하거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 건조 등을 검토해야 한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이 같은 3가지 방안을 제시한 데 이어 기술적 장단점과 경제성 분석을 설명한 '선주안내지침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는 두 번째 버전으로, 선사들의 관심이 특별히 높았던 황산화물 저감장치(EGCS)에 대한 최신 기술정보와 기술적 고려사항, 승인획득 방법 등을 담았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 가능성도 작아, 업계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황산화물 저감장치 설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해 지침서를 출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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