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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시인, 꽃시로 수놓은 시선집 '너에게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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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시인, 꽃시로 수놓은 시선집 '너에게 꽃이다'

머니투데이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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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3.1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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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시인이 시선집 '너에게 꽃이다'를 펴냈다. 지난해 2번째 시집에 이은 3번째 결실로 시집에는 어김없이 77편의 시가 실렸다.

꽃과 관련된 시들을 모으고 ‘너에게 꽃이다’ 등 새로운 시 7편을 추가했다. 대표 작품인 '너에게 꽃이다'에서 느낄 수 있듯 이번 시집은 '꽃과 사랑과 위로'를 주제로 한다.

꽃 시집을 출간하게 된 것과 관련해 "꽃처럼 향기로운 삶을 갈망하기 때문"이라며, "꽃 시집을 읽는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꽃을 보는 여유와 즐거움 그리고 사랑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시집은 1장 너에게 꽃이다, 2장 바람이 그리움을 안다면, 3장 꽃은 피고 지고, 4장 꽃잎이 되어, 5장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 6장 꽃잎 날리고 향기 뿌리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강 시인은 “시드는 꽃잎에 물을 뿌리고 환기를 시켜서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과거의 시들을 살려내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시가) 누군가에게 한번이라도 더 읽혀진다면 시를 쓸 때 떨어진 수많은 밤별들이 어쩌면 꽃이 되어 필지도 모르겠다”며 “세상은 온통 꽃”이라는 말로 시집 발간의 변을 밝혔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강 시인은 20여 년간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일했고, 현재 법무법인 비전 고문으로 있다. '서정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과 '문학바탕'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수필집 '아름다운 세상보기'와 '발전을 위한 비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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