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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세계지도 이틀만에 뚝딱…"SBA, 성장 나침반"

[혁신벤처요람 액셀러레이터-<1>SBA]③박주흠 다비오 대표 "3D 실외지도 솔루션 개발 주력"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입력 : 2018.04.0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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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 클라우드서비스 드롭박스, 지불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창업 2~3년 만에 몸값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한 이들 기업은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가 배출한 스타트업이라는 점이다. 국내에도 와이콤비네이터처럼 창업자금부터 사무공간, 시제품 개발, 마케팅, 멘토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액셀'을 달아주는 액셀러레이터가 있다. 한국형 혁신창업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공공·민간부문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을 소개한다.
3D 세계지도 이틀만에 뚝딱…"SBA, 성장 나침반"
“‘다비오 맵 테크놀러지’(가칭)를 활용하면 2년 이상 소요되던 전세계 3D(차원)지도 제작기간을 단 이틀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43)는 최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3D지도를 확보하는 데 글로벌기업들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간정보가 곧 돈’이 되는 세상에서 단기간 실내외 지도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에 힘쓰는 박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 대표는 프랑스 및 체코 등에서 LG전자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공간 정보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고 한다. 당시 유럽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은 고가의 해외 데이터 사용료로 인해 실시간 지도 서비스 사용을 주저하는 상황이었다. 박 대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2월 다비오를 설립하고 오프라인 지도 서비스 '여행지도'를 개발했다.

박 대표는 "한 차례 다운로드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20여개 도시의 지도를 이용할 수 있다"며 "위치정보뿐 아니라 주요 관광지, 맛집, 쇼핑몰 등에 대한 콘텐츠도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도시를 처음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며 "'여행지도'를 기반으로 하나투어 자회사 투어팁스와 협업해 '투어팁스 맵'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 대표는 쇼핑몰이 '작은 도시'를 방불케 하는 대형 공간으로 진화하는 점에 주목하고 실내 지도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모바일과 PC, 키오스크 등을 통해 쇼핑몰의 3D 지도 및 사용자 현재 위치, 상점 및 주요 제품에 대한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 및 고양점 등에 구축됐다.

박주흠 다비오 대표(43) / 사진=김유경 기자
박주흠 다비오 대표(43) / 사진=김유경 기자
공간정보 가공 기술에 대한 고도화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2017년 10월 지도 제작 자동화 솔루션인 '다비오 실내 지도 에디터 1.0'을 개발한 것. 2D 이미지나 도면을 3D 지도로 자동변환하는 솔루션으로 1개 쇼핑몰 당 1344시간이 소요됐던 3D 지도 제작 기간을 13시간으로 줄여준다.

박 대표의 다음 목표는 3D 실외지도 제작 솔루션 개발이다. 그가 개발 중인 '다비오 맵 테크놀러지'는 딥러닝 기반 솔루션으로 2D 위성지도의 건물 그림자, 각도 등을 분석해 3D 지도를 자동 제작한다. 주기적으로 3D 지도를 업데이트하는 포털사이트 및 자율주행차량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박 대표는 전망했다.

박 대표는 "주변의 도움 없었다면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6월부터 사무실을 무료로 임대해주고 투자에도 적극 나섰던 서울산업진흥원(SBA)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효율적이고 정확한 지도 제작 기술로 글로벌 기업들의 파트너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광
이원광 demian@mt.co.kr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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