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로 수출주 중심 하락...국내 주식형 펀드도 마이너스

자료=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br>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국내 증시도 안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원화 강세로 수출주가 타격을 입으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 국내 주식형 펀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3월30~4월5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평균 -0.13%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05% 올랐지만 대형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코스피200지수는 -0.25%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0.34%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순자산 100억원 이상 개별 펀드 중에선 'DB신성장포커스목표전환형1(주식)'가 3.2%의 수익을 올리며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어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1(주식)C-F'(1.79%)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자]1(주식)C-C-P'(1.78%) '이스트스프링퇴직연금업종일등[자](주식)C'(1.66%)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자](주식)A'(1.66%)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주간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신한BNPPTopsValue1(주식)(C-C1)'로 178억원이 들어왔다.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주식)A1'(98억원) '맥쿼리뉴그로쓰[자]1(주식)C-A'(75억원)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자]1(주식)(C)'(33억원) '신한BNPP코리아롱숏[자](주식)C-A1'(22억원) 등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반면 '이스트스프링베스트그로쓰4(주식)C-V'에서는 269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0.27%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1.13%)과 브라질(-0.63%)를 제외한 베트남(1.62%) 미국(1.43%) 일본(1.19%) 인도(0.57%) 러시아(0.49%) 등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개별 펀드로는 베트남과 일본 펀드 수익률이 양호했다. '미래에셋베트남[자]1(H-USD)(주식-파생)C-A'이 2.48%로 한 주간 가장 좋았고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주식)C-A'(2.23%) '삼성일본인덱스[자]H(주식)-Cf'(2.15%) '미래에셋베트남[자]1(UH)(주식)C-A'(2.15%)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은 베트남으로 많이 들어왔다. 특히 소프트클로징을 마무리하고 신규 자금을 받기 시작한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자](주식)(C)'에 249억원이 몰렸다. '유리베트남알파[자](주식)-C/A(158억원)에도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이어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자](주식-재간접)C-A'(71억원) '미래에셋베트남[자]1(H-USD)(주식-파생)C-A'(70억원) '베어링글로벌이머징마켓[자](H)(주식-재간접)C-P2'(64억원) 등 순이었다.

반면 '한화글로벌배당주[자](주식)C-C-f'와 'KB스타재팬인덱스[자](주식-파생)A'에서는 각각 218억원, 11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