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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해서 샀더니…" 러시아펀드 '울상'

[내일의전략]올초 승승장구하던 러시아펀드, 美 추가 제재에 -10% 뚝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입력 : 2018.04.16 16:38|조회 : 5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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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해서 샀더니…" 러시아펀드 '울상'

미국의 추가 제재와 시리아 정부군의 공습으로 러시아 증시가 휘청이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러시아펀드 투자자에게 돌아왔다. 러시아펀드와 러시아 ETF(상장지수펀드)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최근 일주일 사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RTS 지수는 지난 9일 11.44% 급락한 데 이어 10,11일 양일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2일 3.84% 반등했지만 13일 다시 1.83%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 증시 급락의 가장 큰 피해자는 러시아 펀드 투자자다. 그 중에서도 최근 한달 신규 가입자 손실 폭이 가장 컸다. 유가 상승에 힘입은 수익률 호조에 최근 러시아 펀드를 가입한 투자자는 하루아침에 날벼락을 맞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러시아펀드 10개의 최근 한 달 평균 수익률은 -13.36%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로는 -5.57%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1개월 손실률이 두자릿수를 넘어선 건 러시아펀드가 유일하다. 러시아 펀드는 무역제재에 따른 증시 급락 이전까지만 해도 연초대비 5~8% 수익률을 기록했다.

"좋다고 해서 샀더니…" 러시아펀드 '울상'

ETF도 마찬가지다. 이날 증시에서 KINDEX러시아MSCI ETF는 전 거래일보다 2.32% 떨어진 2만225원에 마감했다. 지난 9일 이전까지만해도 연초대비 ETF 수익률은 9.2%를 기록했지만 한 주 사이 10.4% 하락하면서 연초대비 수익률도 마이너스 전환했다.

전문가들을 향후 시리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미국과 유럽국가의 추가 제재 가능성이 불확실성으로 남아있어 투자심리를 쉽게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다만 배럴당 50달러를 웃도는 유가 상승 추세 속에서 러시아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은 낮다. 대외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순 있지만 회복되고 있는 기업 펀더멘털과 유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는 평가도 있다.

박세원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러시아 분쟁이 추가적 군사 도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경제 충격을 완화해 줄 것"이라며 "경제 제재가 단기간 해소될 가능성은 낮고 증시 반등세도 제한적이나 경제 붕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주현
김주현 nar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정보미디어과학부 김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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