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269.31 756.96 1131.40
▼19.88 ▼34.65 ▼2.3
-0.87% -4.38% -0.20%
MT 핫이슈 배너 MT 금융페스티벌 메디슈머시대 (7/6~미정)
블록체인 가상화폐

임금격차 해소 나선 동반위…SK '임금공유제' 확산되나

동반위 '대·중기 임금격차 해소 협약' 확대 운동 전개...올해 10~15개 대기업·공공기관 참여 기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입력 : 2018.04.17 10:30
폰트크기
기사공유
권기홍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권기홍 신임 동반성장위원장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2015년부터 당해 임금 인상분의 10%를 자진 반납하고 있다.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임직원들이 임금 인상분의 10%를 모으면 회사는 같은 액수를 더해 임금인상분의 20%를 협력업체에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협력업체 직원의 처우 및 근로환경 개선에만 사용된다. SK하이닉스가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만든 '임금 공유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이 17일 주요 대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SK하이닉스의 임금공유제 같은 형태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실업 악화, 출산율 저하, 중산층 약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양극화 문제의 해결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협약은 세부적으로 △납품단가 제값 쳐주기 △대금 제때 주기 △상생결제시스템으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대 원칙'과 △연대임금형 △임금지원형 △(임금)지불능력개선형 등 '임금격차 해소형 상생협력 모델' 도입을 담고 있다.

'연대임금형' 모델은 SK하이닉스의 임금공유제와 비슷한 방식이다. 대기업 임직원은 임금을 적게 인상하고 그만큼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의 임금 인상을 보장한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추진 중인 '하후상박 연대임금전략' 등과도 유사하다.

'임금지원형' 모델은 대기업이 협력업체를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동반위 측은 현대차가 지난 1월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조성해 2~3차 중소협력사 근로자들의 임금 지원에 사용하도록 한 것을 대표 사례로 제시했다.

동반위 측은 올해 안으로 10~15개의 대기업·공공기관이 협약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반위는 참여 확대를 위해 동반성장지수에 임극격차 해소 운동 참여 실적을 반영하고 참여 대기업에 △정부 및 공공기관 발주 공사 기회 부여 △조달사업 참여 배려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2018년을 임금격차 해소 운동의 추진 원년으로 선언한다"며 "오늘 출범한 제4기 동반성장위원회를 '격차해소 동반위'로 규정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통한 매력적인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반위 차원의 지속적인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석용
고석용 gohsyng@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고석용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