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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DB. |
서울의 한 구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이 시의원 예비후보자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원 보좌관 A씨와 구의원 B씨에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또는 뇌물수수 혐의가 있는지 내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내사는 정식 수사 이전에 법을 어긴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점에서 서울시 시의원 예비후보자 C씨, 지역 주민 D씨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10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나눠 낸 C씨와 D씨가 공직선거법이나 청탁금지법을 어겼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시의원 후보 확정과 관련해 보좌관 A씨에게 금품(200만원)을 건넸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라며 "철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씨는 현재 시의원은 예비후보에서 사퇴했으며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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