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승원, 두산전 5이닝 8K 2실점..2승 요건

문승원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삼진 8개를 곁들이며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문승원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91개.


이 경기 전까지 문승원은 이번 시즌 4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 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투구를 했다. 지난 18일 수원 KT전서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도 따냈다.

문승원은 1회부터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선두 타자 정진호를 1루 땅볼로 잡아낸 문승원은 최주환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여기서 박건우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고, 김재환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초 문승원은 첫 실점했다. 문승원은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다음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재호와 김민혁을 각각 2루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문승원은 3회초 처음으로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선두 타자 오재원과 정진호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한 문승원은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4회초 문승원은 위기를 다시 한번 이겨냈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다음 양의지에게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그사이 박건우가 3루로 진루했다. 하지만 마지막 오재일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문승원은 5회초 선두 김재호 우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후속 김민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르르 맞았다. 여기서 정진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째를 한 문승원은 최주환과 박건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문승원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서진용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