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IR sponsor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른 주가 급등은 부담스럽지만 실적회복과 해외수주 개선을 바탕으로 한 업종 대표주로서의 재평가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건설을 포함한 건설업종의 경우 과거에 이익률이 안정화되고 해외 발주시장이 개선세를 보였던 시기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앞으로 해외 발주시장의 중장기적 개선을 예상,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대다수 기업의 이익률 안정화 기조까지 확인된 만큼 건설업종의 리레이팅(재평가)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장 연구원은 "대북사업 기대감으로 현대건설 주가가 빠르게 상승했다"며 "그럼에도 업종 리레이팅 조건이 갖춰지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성장 기대감이 전무했던 토목시장의 성장을 그려볼 수 있는 상황이 된 점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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