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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동반성장지수, 대기업과 분리 평가

머니투데이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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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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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100개사 선정해 '중견기업 동반성장 평가' 신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생협력생태계 구축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중견기업 동반성장 평가'를 신설하는 등 불공정거래 개선 대상을 세분화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대·중소기업간 견고한 신뢰기반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는 2011년부터 200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지원 등 동반성장 노력을 4개 등급으로 평가·분류한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해왔다. 중기부는 200개 중 업종별 영향력이 큰 중견기업 100개를 따로 떼어 중견기업 동반성장평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우수기업 10개사에 대한 사례도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견기업은 사회공헌 규모가 큰 대기업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아울러 중기부는 중소기업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도 막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협력단계별 불공정행위 유형과 대응실태, 개선방안 등 인식조사를 진행하고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관련 법 교육을 통한 사전예방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중견·중소기업계의 공정거래 실천을 위한 윤리강령도 마련해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보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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