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서 1만가구 분양 나서... 전국은 4만 가구

다음달 서울에서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에서 4만87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서울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1만883가구로 전년 동월(4927가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당초 5월에 분양 예정이었던 '고덕자이'와 '래미안서초우성1'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조율이 장기화되며 6월로 연기됐다. 내달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분양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서울 주요 분양단지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서초우성1'을 들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59~235㎡(이하 전용면적), 1317가구 규모다. 이 중 2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역거리가 가까워 CGV(강남),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를 짓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65층, 5개 동, 84~119㎡, 142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분은 1253가구다. 1호선·경의중앙선·KTX경강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 역세권이며 버스환승센터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동시장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성북구 장위동 장위7구역에서 재개발아파트 '꿈의숲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39~111㎡, 1711가구 규모로 84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북서울꿈의숲이 인근에 있는 숲세권 단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선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 태리 김포신곡6지구 A1블록에 '캐슬앤파밀리에시티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36개 동, 74~125㎡, 2255가구로 조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2019년 개통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공항 롯데복합몰,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가깝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고등동 270-70번지에 '수원고등푸르지오자이(가칭)'를 건립한다. 이 단지는 수원고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59~101㎡, 42개 동, 40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749가구다. 1호선·분당선 수원역이 도보권이고 롯데백화점, AK프라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