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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나투어 주가는 지난 4월3일 고점 대비 20% 하락했다"며 "하락 이유는 상반기 하나투어의 해외여행 고객 증가율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낮아지면서 여행 본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인데 이는 기우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나타난 출국 수요 부진은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증가했던 해외여행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 평창 동계올림픽, 지방선거 등 이벤트로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 속도가 조절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해외여행에 대한 피로도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며 "지방선거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출국 수요는 상반기 대비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근로시간 단축,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 등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증가를 뒷받침할 요인이 많다고 부연했다. 면세점의 적자폭 감소가 다소 더딘 것도 호텔사업 호조가 기대 이상이므로 상쇄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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