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사운드 만든다"…LG G7씽큐, 붐박스 경연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LG전자가 나만의 붐박스 부스터를 만들어 개성을 뽐내는 '붐 유어 사운드' 경연대회를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모델들이 이번 대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만든 'LG G7 씽큐' 붐박스 부스터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의 ‘붐박스 스피커’를 알리기 위한 경진대회 '붐 유어 사운드(Boom Your Sound)'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붐박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후면 전체를 진동시키는 'LG G7 씽큐'의 독자기술로 공명(共鳴)할 수 있는 물체와 닿으면 중저음 사운드가 증폭되는 특징이 있다. ‘붐박스 부스터’는 ‘붐박스 스피커’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스피커로, 고객들도 주변 사물을 이용해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응모자는 ‘붐박스 부스터’를 만들어 시연하는 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1등은 현금 500만원, 2등은 LG 그램 15(모델명: 15Z980), 3등은 LG 시네빔(모델명: PF50KA) 등 경품을 받는다.

평가기준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지 △사운드를 얼마나 증폭시키는지 △디자인이 얼마나 독창적인지 등이다. LG G7 씽큐는 ‘붐박스 부스터’의 재질, 모양에 따라 다양한 음색을 내기 때문에 응모자는 이 같은 요소들을 조합해 개성있게 표현할수록 좋은 평가를 얻게 된다.

심사위원진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방송장비산업진흥협회장 김재평 대림대학교 교수, 수제 하이엔드 스피커 제작자 한성재 장인, 국내 최초로 더블베이스를 만든 김신석 현악기 제작 마에스트로, 세계적 산업디자이너 토마스 파히트너 등이 심사를 맡아 음악성, 심미성, 실용성 등을 살핀다.

이벤트 페이지에는 심사위원 3명이 각자의 철학을 담은 붐박스 부스터 제작 영상을 공개했다. 한성재 장인은 골판지 소재로 실내에 놓고 쓸 수 있는 스탠딩 스피커를 만들었다. 토마스 파히트너는 동(銅) 판과 나무를 활용, 모더니즘 미학을 접목한 붐박스 부스터를 선보였다. 김신석 마에스트로는 현악기의 울림통 원리를 활용한 목재(木材) 붐박스 부스터를 공개했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붐박스 부스터 경연대회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LG G7 씽큐의 강점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