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 지속에 2350선으로 밀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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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주(6월18일~22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사자' 행렬에도 외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2350선으로 밀려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말보다 46.82포인트(1.95%) 내린 2357.22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23억원, 1152억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홀로 5441억원 어치의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로 7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150,600원 ▲4,500 +3.08%)(715억원), 삼성전기 (146,200원 ▲1,700 +1.18%)(479억원),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462억원),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325억원)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로 3223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SK이노베이션 (106,700원 ▼800 -0.74%)(976억원), LG화학 (373,500원 ▲500 +0.13%)(847억원), 현대차 (249,500원 ▼500 -0.20%)(585억원), HDC(434억원)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산 종목도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1114억원)이었다. 이어 SK텔레콤 (51,300원 ▲300 +0.59%)(806억원),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758억원), NAVER (181,500원 ▼1,200 -0.66%)(665억원),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638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기관의 순매도 종목 1위는 아모레퍼시픽 (150,600원 ▲4,500 +3.08%)으로 637억원어치 내다팔았다. LG전자 (90,800원 ▲200 +0.22%)(564억원),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524억원), 신세계 (162,900원 ▼1,100 -0.67%)(430억원), 기아차 (118,200원 ▲1,600 +1.37%)(354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웰바이오텍 (545원 ▼40 -6.84%)으로 40.80% 상승했다. 이어 마니커 (1,114원 ▼6 -0.54%)(37.13%), 부국철강 (3,010원 ▼20 -0.66%)(28.11%), 문배철강 (2,800원 ▼25 -0.88%)(27.93%), 삼화전기 (53,200원 ▲5,900 +12.47%)(26.10%)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아티스 (467원 ▼11 -2.30%)로 29.19% 떨어졌다. 에쓰씨엔지니어링 (1,506원 ▲10 +0.67%)(-27.19%), 동원금속 (1,713원 ▼27 -1.55%)(-25.86%), 웅진에너지 (52원 ▼33 -38.8%)(-25.85%), 조비 (12,670원 ▼20 -0.16%)(-24.80%)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