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69.95 692.39 1129.20
▼6.6 ▼3.33 ▼2.4
-0.32% -0.48% -0.21%
양악수술배너 (11/12)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10/18)
블록체인 가상화폐

삼성전자 '데이코 쇼룸' 대치동에…빌트인 가전 '강남大戰'

4분기, 강남 대치동에 개관 예정-채용 중…논현동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과 맞수될 듯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입력 : 2018.07.12 04:00
폰트크기
기사공유
삼성전자 '데이코 쇼룸' 대치동에…빌트인 가전 '강남大戰'

삼성전자가 4분기 중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용 쇼룸을 연다. 약 1조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빌트인 시장을 놓고 가전업계 맞수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본격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 중 개관을 목표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데이코(Dacor) 쇼룸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지난달 말부터 데이코 마케팅 및 쇼룸 행사 기획 인력, 데이코 쇼룸 매니저(부점장), 데이코 쇼룸 가이드 지원자 등을 모집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9월, 미국 럭셔리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인수했다. 1965년 설립된 데이코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뒀고 북미 주택시장에서 최고급 가전 브랜드로 명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데이코 인수 후 2017년 3월, 데이코와 삼성의 첫 합작품 '모더니스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또 각종 글로벌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삼성의 빌트인 가전 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구박람회 분과 전시회인 유럽 주방 가구·가전 전시회 '유로쿠치나'에 처음이자 국내 업체 중 유일한 업체로서 참석, 가구 속에 완벽히 녹아든 빌트인 가전을 뽐냈다.

이번 쇼룸이 완공되면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인수한지 2년 여 만에 정식으로 삼성과 데이코가 협업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을 국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직접 소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데이코 브랜드의 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채용 인력에 비춰보면 데이코 쇼룸이 완공될 경우 일반적인 가전 전시와 달리, 가구와의 조화로운 배치를 보여주는 한편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테리어에 관한 기본적인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빌트인의 가전 성격에 비춰볼 때 개인고객뿐 아니라 부동산, 인테리어 관계자 등도 다수 방문하게 될 전망이다.

가전업계가 추산한 지난해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 규모는 1조원이다. 이는 전체 가전시장(6조5000억원)의 15.4%에 달한다. 전세계 가전 시장 중 빌트인 시장 비중 평균이 24%(460억달러)에 달한다는 점, 아울러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이 막 태동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향후 성장 여력이 더 클 것이란 기대다.

삼성과 함께 가전업계 맞수로 꼽히는 LG전자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지난해 8월 강남 논현동에 개관했으며 올해 4월, 쇼룸 방문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빌트인 냉장고의 경우, 한 대당 가격이 최고 수 천 만원을 넘나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과 LG 모두 구매력이 높은 강남 시장부터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LG에 이어 올해 삼성전자의 데이코 쇼룸이 완공된다면 양사의 빌트인 가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빠르고 깊이있는 분석정보를 전하는 VIP 머니투데이(vip.mt.co.kr)에 2018년 7월 11일 (15:08)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성은
김성은 gttsw @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