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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 양반죽 /사진=동원F&B |
동원F&B는 하반기 중 시니어 타깃 죽과 프리미엄 죽, 브런치 스프 등 다양한 맞춤형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1992년 출시된 양반죽은 지난해 720억원 어치가 팔리며 국내 상품죽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원F&B는 현재 2세대 간편식 개념인 국내 상품죽을 3세대인 정찬(正餐) 개념의 HMR(가정간편식)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3000평 규모의 죽 전문 생산시설을 동원F&B 광주공장 내에 준공했다. 3세대 정찬 개념에 걸맞게 제품의 품질과 외형도 업그레이드했다. 죽의 핵심 원료인 쌀을 고품종으로 바꾸고 설비도 개선해 싸래기(깨진쌀) 발생을 최소화했다. 조개, 야채 등 재료로 만드는 고유의 육수도 개선했다. 패키지도 기존 알루미늄 따개에서 편리한 필름 타입으로 변경했고 장독대를 연상하게 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리뉴얼했다.
동원F&B는 올해 소비자의 성별, 연령, 식습관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올초 파우치로 간편히 짜먹을 수 있는 ‘양반 모닝밀’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시니어 전문기업과 협업한 신개념 죽도 선보인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 상품죽 1위 브랜드로서 다양한 신 제품을 출시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간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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