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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려금·통행세'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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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장려금·통행세'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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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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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횡령' 혐의 피의자로 소환…구속여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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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호 기자
© News1 김호 기자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2일 오전 10시께부터 횡령 혐의를 받는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대표가 거액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벌여 왔다.

김 대표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우유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판매 장려금'을 착복하고, 탐앤탐스 본사가 가맹점에 빵을 납품하는 과정에 자신이 설립한 중간업체를 끼워넣어 일종의 '통행세'를 챙겼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판매 장려금은 과자·완구·우유 등 제조업체가 판매 촉진을 위해 유통업체 등에 지불하는 돈이다.


지난 5월 검찰은 강남 신사동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사건을 특수2부에서 수사2과로 보내 보강조사를 진행해왔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와 금전흐름 등을 토대로 김 대표를 추궁한 뒤 진술 태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2000년대 초 '토종 커피전문점 1세대'로 출발한 탐앤탐스는 국내외 400여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설립 뒤 태국·몽골·미국 등 9개국에 82개 해외지점을 운영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최근 3년간 매출은 하락세를 보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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