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트위터
통합검색

오늘의 증시

오늘의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2092.40 690.18 1128.50
보합 4.34 보합 8.8 ▼0.7
+0.21% +1.29% -0.06%
메디슈머 배너 (7/6~)KMA 컨퍼런스 배너 (11/9~11/22)
블록체인 가상화폐

상장 앞둔 롯데정보, 홀로서기 가능할까

이달말 상장…"신기술 기반 시장 다각화", 매출 90% 계열사서 발생 높은 그룹 의존도 '한계'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입력 : 2018.07.12 16:07
폰트크기
기사공유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2일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가 12일 상장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성장을 노린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투자해 글로벌 토탈 IT(정보통신)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상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22년 간 롯데그룹의 IT 사업으로 노하우를 축적해 고도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시너지, 신기술기반 시장 다각화, 글로벌사업 가속화를 통해 크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설립된 IT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서울 가산동에 본사와 통합정보센터를 운영하며 IT 컨설팅, IT 시스템 통합 운영, DT(디지털전환)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7월말 상장할 예정이다. 발행 예정 신주는 428만6000주 규모로, 공모 희망가 범위는 2만8300~3만3800원이다. 마 대표는 "상장으로 확보하는 자금을 활용해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IT사업을 총괄하며 얻은 노하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그룹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오히려 한계로 지적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8197억원, 영업이익 342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의 90%는 계열사 및 관계사 사업 거래에서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그룹 내 계열사가 안정적 실적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비중이 과도해 자칫 그룹 리스크에 휘둘리거나 자생적인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일감 몰아주기 규제 속에 대기업 IT서비스 경쟁사들도 그룹사 비중 줄이기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어서 이같은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회사측은 계열사 외에도 국내외 신규 거래처 발굴을 통해 내부 비중을 줄여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ICT 시장 전망./ 자료=KRG
국내 ICT 시장 전망./ 자료=KRG

업황도 밝지 않다. 롯데정보통신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률은 약 3.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인 SI기반의 시장은 지속적으로 정체되는 반면 물류, 에너지를 비롯한 비IT영역으로의 시장 확대와 함께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 플랫폼 중심 비즈니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정보통신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신사업에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이와 관련 마 대표는 "그룹 내 다양한 DT(디지털전환) 요구가 발생하면서 동종업계 수준 이상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 대부분이 롯데그룹 내 프로젝트였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적용했던 경험이 향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0%
  • 0%


오늘의 주요뉴스




베스트클릭

실시간 급상승

10.0초

5분간 수집된 조회수 기준

오늘의 운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