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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0원씩 더'…카뱅 '26주 적금' 30만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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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0원씩 더'…카뱅 '26주 적금' 30만좌 돌파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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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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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일만에 30만1251좌 개설…흥행요소 '재미·SNS'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화면/사진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카뱅)의 '26주 적금' 상품이 출시 20일째 30만좌를 돌파했다.

16일 카뱅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한 '26주 적금'은 전날 자정 기준 30만1251좌가 개설됐다.


'26주 적금'은 첫 주 납입액을 1000원, 2000원, 3000원 중 선택하고 매주 그 금액만큼 납입액을 늘리는 상품이다. 가령 첫 주에 1000원을 납입했다면 다음주에는 2000원, 셋째 주에는 3000원, 마지막 주에는 2만6000원을 납입하는 구조다.

만기는 6개월이며 금리는 연 1.80%, 자동이체 시 우대금리는 0.20%포인트다.

가입자 비중은 30대(42.2%)가 가장 많았으며 20대(32.2%)와 40대(20.2%) 순이었다. 여성(65.8%)이 남성(34.2%)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가입했으며 10명 중 7명이 첫 주 납입액 3000원을 선택했다.


흥행 요소는 '재미'다. 보통 은행 적금은 월 단위로 동일한 금액을 납입하는 경우가 일반적인 반면 이 상품은 매주 납입액을 증액하면서 저축에 도전하고 성공의 즐거움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납입에 성공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에 찍어주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대중적 인기도 '26주 적금' 흥행에 한 몫을 했다.

카뱅 관계자는 "출시 이후 SNS에서는 적금 만기가 도래하는 시점인 연말 연시에 여행, 송년회와 신년회 비용 등으로 사용하겠다는 '목적성 적금 용도'로 공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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