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슈코스메틱 "국내 유일 키즈스파 확대로 실적사냥"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의 슈슈코스메틱 부스에서 어린이들이 키즈 스파 슈슈앤쎄씨를 체험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의 슈슈코스메틱 부스의 모습

슈슈코스메틱이 국내 유일의 키즈스파 브랜드 '슈슈앤쎄씨'와 어린이 화장품 슈슈페인트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실적 사냥에 나선다.

23일 슈슈코스메틱에 따르면 3분기 세종시, 경기도 평촌과 대전광역시에 '슈슈앤쎄씨'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3년 10월 설립된 슈슈코스메틱은 롯데, 현대 등 백화점과 로드숍 등 38개 매장을 보유한 국내 1위 어린이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어린이 화장품 슈슈페인트와 키즈 스파 브랜드 슈슈앤쎄씨를 운영한다.

슈슈앤쎄씨는 어린이 전용 입용제, 매니큐어, 패티큐어 등을 갖춘 국내 유일 키즈 뷰티 살롱이다.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가든파이브점에 입점했고, 충청북도 청주에 매장이 있다.

슈슈코스메틱은 지방 주요 도시에 슈슈앤쎄씨 매장을 오픈하고,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은 백화점 등 키즈 마케팅에 적극적인 대형 유통 대기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슈슈코스메틱이 슈슈앤쎄씨를 선보인 이유는 최근 화장하는 어린이, 이른바 '어덜키즈'가 유행하면서 올바른 화장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에서다.

슈슈코스메틱 관계자는 "슈슈앤쎄씨는 단순히 어른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엄마를 닮고 싶어하는 어린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면서 서로 교감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슈슈앤쎄씨를 방문하면 아이가 풋 스파를 한 뒤 마스크팩과 손마사지, 손 매니큐어와 손톱 스티커, 얼굴 마사지와 썬쿠션 등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엄마도 풋스파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의 슈슈코스메틱 부스에 전시된 제품들

슈슈코스메틱은 슈슈앤쎄씨 매장 확대와 더불어 슈슈페인트의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슈슈페인트는 유기농 및 저자극 성분을 사용해 아이와 임산부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어린이 화장품이다.

이 관계자는 "8월 신세계 화장품 편집숍 시크로의 2개 매장에 입점해 총 8개 매장에 슈슈페인트를 공급하게 된다"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어린이 화장품 시장에서 1위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또 슈슈코스메틱은 7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어린이용 화장품에 대한 관리 강화를 시작하면서 '어린이 화장품 성분 올바르게 알기' 캠페인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부모가 어린이가 쓰는 화장품에 대한 성분을 직접 알아야 현명한 제품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