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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제자 성폭행 '태백 특수학교' 교사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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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제자 성폭행 '태백 특수학교' 교사 구속

머니투데이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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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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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애 여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특수학교 교사 박모씨(44)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1
자신이 가르치는 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원도 태백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구속됐다.

20일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강성우 판사)은 지난 18일 강원지방경찰청이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과 아동·청소년 대상 성보호 위반' 혐의를 받는 박모씨(44)를 상대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성우 춘천지법 영월지원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 사실이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박씨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자신의 제자 2명을 2014년부터 교실 등지에서 성폭행해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강원도 교육청의 조사 결과 피해자가 1명 더 확인돼 총 3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경찰은 지난 17일 박씨를 소환해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박씨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지난 19일 강원 춘천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가 근무한 특수학교 교장 A씨(65)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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