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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0억 투자 유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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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0억 투자 유치(상보)

머니투데이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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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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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이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90억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행가액은 주당 1만800원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넵튠에 총 3차례의 투자를 진행, 넵튠의 지분 11%를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이 콩두컴퍼니와 샌드박스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진출한 e스포츠와 MCN 등 신규사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지난해 약 7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4년 뒤인 2022년에는 29억6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제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 관람을 통해 재미와 대리만족을 느끼는 '보는 스포츠' 시대"라며 "특히 게임 산업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는 e-스포츠는 보는 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큰 즐거움을 주는 만큼 성장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욱 넵튠 대표는 "'보는 게임' 시장은 반드시 성장이 필요한 시장이기도 하며, 그 가능성 또한 높다"며 "이번 투자 자금으로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와 지속 성장을 위해 추가 투자 및 전략적 협업 등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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