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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 신일그룹 압수수색 소식에 4%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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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 신일그룹 압수수색 소식에 4%대 하락

머니투데이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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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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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선 테마'로 엮여 증시에서 화제를 모은 제일제강 (1,230원 ▲15 +1.23%)이 경찰의 신일그룹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다.

제일제강은 7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전일 대비 60원(4.26%) 하락한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러시아 군함 '돈스코이'호 인양을 미끼로 투자받아온 신일그룹 관계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전담수사팀을 비롯한 총 27명의 인원을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일해양기술(전 신일그룹)과 강서구 공항동 신일그룹 돈스코이 국제거래소를 비롯해 총 8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현재 신일그룹의 회계자료, 사무용 컴퓨터 등을 비롯한 전자기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제강은 신일그룹 전·현직 대표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물선 테마주로 엮이면서 지난 7월 18일 장중 5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경찰 및 금융당국이 투자 사기 및 주가 조작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가자 급락하는 등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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