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2분기 영업이익률 '18%' 고속성장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오른쪽)와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 자료제공=쿠쿠홈시스

쿠쿠의 렌탈가전을 담당하고 있는 쿠쿠홈시스 (23,150원 ▲150 +0.65%)가 올 2분기에도 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쿠홈시스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1분기 대비 각각 7%, 5%씩 증가했다. 1분기 매출 934억원, 영업이익 171억원으로 18.4%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데 이어 2분기에도 1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쿠쿠홈시스 측은 올해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 판매가 실적 성장에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는 살균 기능을 탑재한 직수 정수기로 위생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 제품이다. 코드리스 공기청정기 역시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무선 공기청정기로 자유로운 이동이 장점이다.

실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의 경우 상반기 기준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실적이 41%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코드리스 공기청정기는 19.8% 성장했다.

쿠쿠홈시스는 이처럼 차별화된 제품력을 앞세워 올해 145만 이상의 누적 렌탈 계정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7월까지 쿠쿠홈시스의 국내 렌탈 누적 계정수는 128만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렌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제품 라인업 강화로 렌탈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렌탈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