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스피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출시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네이버 (181,500원 ▼1,200 -0.66%)가 인기 캐릭터 '도라에몽' 디자인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 미니'의 도라에몽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오는 27일부터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작고 가벼워 이동성과 경량성이 장점인 프렌즈 미니 기기에 도라에몽 캐릭터가 적용된 스피커다. 실제 도라에몽의 목소리와 대화할 수 있다. "헤이 클로바, 도라에몽 불러줘"로 명령하면 도라에몽과 대화하기 기능이 실행된다. 300여가지 명령어를 통해 도라에몽과 인사, 감정, 기념일 등 일상 대화뿐 아니라 도라에몽의 등장인물, 비밀도구 등 스토리 관련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전원을 켜고 끌 때(딴따다다), 알람이 울릴 때(시간이 됐어, 지각해도 난 몰라, 빨리빨리) 등 도라에몽만의 특화 사운드가 제공된다.

아울러 AI 플랫폼 '클로바' 탑재 기기가 제공하는 △생활 정보 검색 △오디오북 △동요 및 동화 △스마트홈 제어 △뮤직 추천 △뉴스 읽기 등 다양한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날부터 26일까지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 출시를 기념해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친구 소환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네이버 클로바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겨 많은 지인을 태그한 이용자 7명에게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을 증정한다.

프렌즈 미니 도라에몽은 27일부터 네이버 뮤직 프로모션 페이지와 네이버 그린팩토리 1층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석근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브라운, 샐리, 미니언즈에 이어 도라에몽까지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들을 접목, 이용자들이 생활 속에서 클로바 기기를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근한 외형뿐 아니라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와 스마트한 서비스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