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상상 車모터쇼 SNS로 응원해주세요"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11월에 개최하는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행사에 앞서 대상을 받은 홍지율양(10)이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자동차’ 그림 작품을 들고 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49,500원 ▼500 -0.20%)가 오는 11월 어린이 상상 자동차 모터쇼인 ‘제3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최에 앞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하는 캠페인(상상 응원 릴레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와 스토리를 실제 모형 차량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행사다.

현대차는 지난 6월 '2030년 미래의 상상자동차를 그려주세요'를 주제로 공모를 실시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작품 1만7569건을 접수받았으며, 총 4회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150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 중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7개 작품은 실물 자동차로 제작된 후 오는 11월 27일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개막하는 올해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 공개되고,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국립 부산과학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상상 응원 릴레이' 캠페인은 7명의 어린이가 각자의 인스타그램(SNS)을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과 상상력에 대한 응원을 캠페인 참여자에게 요청하면, 지목받은 사람이 응원 메시지와 인증샷을 남기고 다음 참여자의 응원 릴레이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캠페인 참여자의 이름으로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창의력 향상 교부재’를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2030년 미래 상상자동차와 스토리를 실제 자동차로 제작해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유일한 키즈 모터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회에선 친환경과 미래 에너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첨단 기술을 반영해 미래에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창의적이고 과학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