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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 포수의 중요성, 넥센-LG 연장전 교훈

OSEN 제공 |입력 : 2018.09.1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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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포수의 가장 기본적인 임무는 투수의 공을 받아내는 것이다. 타고투저의 시대, 포수도 공격력이 주목을 받지만 안정된 투수 리드가 제일 덕목이다. 수비에서 포수의 호수비 하나가 적시타 한 방 만큼 가치 있을 때도 있다.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LG전, 수비형 포수의 중요성을 일깨운 경기였다. 폭투와 패스트볼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8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4실점(3자책)으로 선방했다. 초반 폭투 하나가 '나비 효과'를 불러와 3실점했다. 


넥센의 3회 공격, 선두타자 김혜성은 2스트라이크에서 원바운드 공에 헛스윙, 그러나 공이 뒤로 빠지면서 낫아웃으로 1루로 뛰어나갔다. 포수 유강남이 막아내기엔 힘든 바운드 공이었으나, 백네트까지 빠졌다. 몸으로 막아 가까이 튕겼더라면 타자주자를 잡았을 수도 있었다. 3할 타율에 시즌 20홈런에 하나 남은 유강남의 수비 능력은 더 보완해야 한다. 


이후 김혜성은 2루 도루 성공,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이정후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까지 올렸다. 안타 하나 없이 선취점. 윌슨은 2사 후 서건창을 볼넷, 샌즈에게 슬라이더 실투로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만약 김혜성이 낫아웃으로 출루하지 않았더라면, 실점없이 이닝이 끝났을 것이다. 결정적인 폭투가 됐다.


폭투로 웃은 넥센은 경기 종반 폭투로 울었다. 2-4로 뒤진 8회 LG는 박지규가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투수 이보근이 공을 잡았다가 송구하려다 놓치는 실책으로 출루했다. 2사 1,3루에서 1루 주자 오지환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넥센은 투수를 이보근에서 김상수로 교체했다. 3구째 커브를 던졌는데, 배터리의 사인이 맞지 않아 포수 김재현이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오는 공을 잡지 못했다. 패스트볼로 한 점을 허용했다. 


9회말 수비에서 넥센은 뼈아픈 폭투가 나왔다. 1사 3루에서 대타 이형종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김재현 배터리는 2구째 공을 폭투로 뒤로 빠뜨리면서 허망하게 4-4 동점을 허용했다.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치고, 연장전.


결국 경기는 LG의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끝났다. 폭투, 패스트볼, 폭투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포수의 블로킹, 안정된 포구의 중요성을 되짚어 볼 경기였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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