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숫자카드 V3'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삼성카드의 '숫자카드 V3'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드 디자인까지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숫자카드 V3' 시리즈를 지난 7월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은 단순히 겉모습만 변한게 아니라 고객의 개성과 니즈를 존중하면서 실용정신을 담고자 하는 삼성카드의 디자인 철학까지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V3 시리즈 2~6 카드 각각에 고유한 색깔을 입힌 것이다. 숫자카드 2는 오렌지, 3은 블루, 4는 퍼플 등 각 카드별로 다른 색깔을 입혔다. 기존 숫자카드 시리즈는 꾸밈과 과장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카드 플레이트를 흰색으로 통일했으나 이번 V3는 다양한 고객의 개성과 니즈를 표현하고자 각각의 카드 특성에 맞게 색깔을 달리 했다.

V3카드 시리즈는 카드 플레이트 소재에서도 변화를 줬다. 기존 일반 소재에서 발전된 '투명 소재'를 도입해 빛이 발산하는 것을 표현했다. 카드 플레이트 중앙에는 선, 삼각형, 사각형 등 각 카드를 상징하는 도형을 배치했다. 이는 사람과 사람, 고객과 삼성카드가 만나 서로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상징한다.

카드번호 및 관련 고객정보에는 레이저마킹 기법을 도입해 가독성을 개선했으며 카드번호 등 중요한 개인정보는 카드 후면에 배치해 불필요한 고객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했다. 고객이 상품의 혜택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 카드 전면에 대표 혜택을 표시하는 숫자카드만의 실용정신은 그대로 계승했다.

삼성카드는 향후에도 디지털기술과 정교화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의 선호와 실용정신을 반영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