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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월..법정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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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징역 10월..법정 구속

스타뉴스
  • 이슈팀 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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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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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 /사진=뉴스1
심석희(21·한국체대) 등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단독(재판관 여경은)은 "상습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징역 10월을 선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폭력의 대상이 된 여자 선수들의 지위와 나이 등을 감안할 때 범행에 취약할 수 밖에 없었다. 조재범 전 코치가 폭력을 행사한 시기는 대한체육회 차원의 폭력예방 가이드라인이 제정돼 있었기에 폭력에 대한 인식이 미약했다고도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 다만 피해자 2인과 합의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선수들의 성적이 일부 향상된 점, 물리적 폭력이 대물림되고 있던 (체육계) 현실, 이미 (체육회에서) 영구제명 된 데다 다수의 선수와 지도자가 선처를 탄원한 점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 1월 중순 훈련 과정에서 심석희를 수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과정에서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외 국가대표가 아닌 현직선수 3명(남자 1명, 여자 2명)도 폭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울러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은 2011년부터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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