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경희사이버대서 강의한다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9월 14일 이니라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경희사이버대학교 글로벌스튜디오에서 ‘한국사회의 다문화 현상 이해’와 ‘국제이주와 공공정책’ 강의를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최근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강의 촬영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희사이버대 교육 목표와 가치, 교육 철학 및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경희사이버대가 전환 문명시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설립하고자 계획 중인 미래인간과학스쿨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어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KHCU글로벌스튜디오에서 '한국사회의 다문화 현상 이해'와 '국제이주와 공공정책' 강의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진행한 이 강의는 2019학년도에 개편되는 교양과목으로 제공한다.

이리나 보코바 전 사무총장은 최초의 여성 사무총장으로 유네스코를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 불가리아 외교부 장관 역임, 유럽연합 특임장관, 유엔 불가리아 대표부 외교관, 프랑스와 모나코 주재 불가리아 대사, 유네스코 상주대표부 대사를 지낼 만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9월 14일 이니라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경희사이버대에 방문해 기쁘다. 경희사이버대를 통해 한국의 사이버대를 이해했고, 경희대와 같은 이념으로 경희사이버대 철학과 위상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부총장은 "국제경험이 풍부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경희사이버대 설립 이념, 세계 평화, 국제사회 문제에 대해 논의해 값진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경희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는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해당 강의를 시민사회에도 공유하는 방안을 적극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