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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고 비틀어라' 정답에 가로막힌 통찰력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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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정 기자
  • 2018.09.28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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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책]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질문하는 습관이 만드는 생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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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인문학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수많은 인문학 서적이 출간되고 유명 인사들이 인문학을 강조하며 강연을 펼쳤다. 인문학은 교양인의 필수 덕목으로, 알아두면 고상해 보이는 교양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하지만 인문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확히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문학자인 저자는 진짜 인문학은 '지식'이 아니라 '지식을 추구하는 방식'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그는 이 책에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법을 담았다. 인문학적 태도와 방식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고 탐구하는 습관이 통찰력과 창의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던지는 화두는 정답이 아니라 물음이다. 보편성과 합리성을 깨뜨리고 다른 길도 찾아보면서 기존 앎에 대해 도발할 것을 유도한다.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훈련을 반복함으로써 통찰력을 키워 정해진 생각이 아니라 이전과 다른 생각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은 수많은 정답과 상식, 이야기에 도전한다. 그 과정에서 잘 질문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다소 억지스러운 질문도 있지만 다양한 질문을 하다 보면 정답을 외울 때 보지 못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한 가지 시선이 아니라 여러 시선으로 세상을 볼 때 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통찰력이고 창의성이라는 것.

저자는 주어진 권위에 순응해 판에 박힌 정답만을 외우는 현 세태를 꼬집으며 우리가 습관적으로 익힌 정답이 '허튼소리'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주어진 정답만 외우다 보면 나만의 해석을 할 수 없고 진정으로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한다는 것. 그 당시에는 그게 정답이었더라도 지금에 와서는 별 의미 없는 소리 아니냐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이같이 질문하는 습관을 통해 정답보다 훨씬 중요한 것을 독자 스스로 찾게끔 한다.

◇김경집의 통찰력 강의=김경집 지음. 동아시아 펴냄. 288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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