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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200억원 유상증자 결의…IMM PE 주요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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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200억원 유상증자 결의…IMM PE 주요주주로

머니투데이
  • 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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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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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968억·전환주 231억 규모로 추진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케이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968억1600만원, 전환주 231억8400만원 등 총 12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자액은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에 대한 각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 배정할 계획이다. 최종 증자결과는 전환주의 경우 주금 납입일인 이달 30일, 보통주의 경우 오는 12월21일 이후 확정된다.

아울러 이사회를 통해 이번 유상증자에 국내 사모펀드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주요주주로 참여하기로 확정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IMM PE는 누적운용자산 규모가 3조3000억원에 이르며 총 1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국내 대표적 사모펀드"라며 "특히 우리은행 지분 6%를 보유하는 등 은행 등 금융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IMM은 실권주 인수 방식으로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며 정확한 납입액은 주금 납입일 이후 확정된다.

한편, 케이뱅크는 유상증자에 난항을 겪으며 최근 몇 달 동안 대출 중단과 판매재개를 반복해왔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데 이어 지난 7월에는 15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일부 주주들의 불참으로 300억원에 그쳤다. 현재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3800억원이며 이번에 계획대로 증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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