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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학교 교남학교에서 발달 장애인 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6학년 담임교사 이모씨(여·46)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8.10.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서울 교남학교에서 발달장애 학생을 상습 폭행한 혐의를 받는 담임교사 이모씨(46·여)가 22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받은 뒤 오전 11시35분쯤 법원을 나섰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피해자 가족들에게 할 말이 있는지', '현재 심경이 어떠한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호송차에 올랐다.
이날 영장심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됐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6일 이씨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7일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지난 7월20일 교남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의 학부모로부터 학생이 교사에게 폭행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당시 고소를 당한 교사 오씨는 학생을 교내 엘리베이터에서 거칠게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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