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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과 이승현의 아버지 이유석씨와 정지석 변호사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문영일 피디 등을 폭행혐의 고소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앞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문영일에게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약 4년간 폭행 및 폭언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2018.10.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이석철씨(18)와 이승현씨(17) 형제가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과 미디어라인 소속 프로듀서(PD) A씨 등을 폭행 방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씨 형제 측 법률대리인인 정지석 법무법인 남강 변호사는 22일 오전 이씨 형제 아버지인 이유석씨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김 회장과 A씨, 이정현 미디어라인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고소장에 적시한 혐의는 폭행 방조, 특수폭행, 상습폭행, 감금 등이다.
정 변호사는 "빨리 수사가 시작될 수 있게 서둘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앞으로 신속히 증거 확보해서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씨 형제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A씨로부터 4년 동안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김 대표가 이를 묵인·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 대표는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단 한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며 "과장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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