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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2018 국정감사에 참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2.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최 원장은 22일 서울 종로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법정 공휴일, 주말, 23시 이후 심야시간대 등의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한 내용이 (감사원 감사에) 왜 없는가"라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장 의원이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을 주장한) 심재철 한국당 의원의 논란은 감사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자 최 원장은 "결과적으로 감사가 부실했다"고 언급했다.
최 원장은 "물론 전수조사는 못했지만, 몇 건의 소명자료가 납득이 간다고 해서 종료했던 것"이라며 "(대통령비서실 등 52개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에 대한) 감사청구가 들어와 있어서, 이번에 감사할 경우에는 국민이 납득 가능한 수준에서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는 지난 6월 공개됐던 바 있다.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업무추진비 관련) 샘플링에서는 특이사항이 없었다. 소명을 받아보고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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