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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성폭력 상담받으려면 IP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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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성폭력 상담받으려면 IP인증?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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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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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우상호 의원, 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 상담방식 지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립중앙박물관 등 24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서 성희롱·성폭력 상담을 받으려면 휴대폰인증이나 IP인증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에서 "피해자가 그 사실을 알릴 때 본인인증을 받는 곳이 없는데 스포츠업계만 이러냐"고 질의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신변보호 차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신고)했을 때 문제가 있지 않나해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 의원은 "피해자는 현장에서 지도하는 지도자나 선배, 늘 생활 같이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위협을 느낀다"며 "다른 분야 피해자보다 훨씬 세심하게 보호하고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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