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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옥' 지배구조 정리한 영원무역…2세 승계작업은 어떻게

[종목대해부]지배구조 최정점 YMSA, 지주사에서 제외…오너일가 지분 승계 신호탄 해석도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입력 : 2018.10.29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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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옥' 지배구조 정리한 영원무역…2세 승계작업은 어떻게

영원무역 (39,750원 상승850 2.2%)은 수년간 지속해 온 '옥상옥' 지배구조를 지난해 정리했다.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보다 높은 최정점에서 영원무역그룹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YMSA가 지배구조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7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주사 요건이 자산총액 5000억원으로 강화됐는데, 영원무역은 YMSA의 자산총액을 늘리지 않고 지주사에서 YMSA를 제외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자발적으로 신고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YMSA→영원무역홀딩스→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스캇노스아시아' 등으로 이어졌던 지배구조 고리는 '영원무역홀딩스→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스캇노스아시아'로 단순화됐다.

돌연 지배구조를 정리한 배경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실제로 영원무역은 2009년 영원무역을 인적분할 해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를 설립한 뒤에도 YMSA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다. 공정위 경고를 감수하면서까지 성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40% 이상 지분을 보유한 YMSA를 영원무역홀딩스의 상단에 놓고 주요 사업회사를 손자회사로 지배하는 듀얼 지주사 구조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공정거래법이 점점 강화되는 가운데 더 이상 옥상옥 지배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결과로 보고 있다. 공식적으로 지주사를 설립해 놓고 오너일가 소유 법인이 실질적 지배회사 역할을 할 경우 비판 대상이 될 수 있어서다.

이번 YMSA의 지주자 제외 조치로 사업내용을 보고해야 하는 의무에서 자유로워졌다는 해석도 있다. 지주사는 자회사와 계열사 등 주식소유는 물론 재무상황 보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영원무역그룹은 YMSA의 구체적인 지분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장에서 오너 일가의 2세 경영권 승계 발판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2년 말 기준 YMSA의 최대주주는 성 회장 및 특수관계인(45.59%)이다. 지난해말 현재 YMSA는 성 회장과 한광희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성 회장의 세 딸 중 장녀 시은씨와 차녀 래은씨도 사내이사 명단에 포함돼 있다. 래은씨가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를 맡으면서 차녀 중심 승계설에 힘이 실렸으나 세 딸 모두 지분율은 미미하다.

YSMA(지분 29.09%)는 영원무역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의 최대주주다. 이어 성 회장(16.77%), 영원무역홀딩스사내근로복지기금(0.15%), 성래은씨(0.02%) 등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영원무역홀딩스는 주요 사업회사인 영원무역 지분 50.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밖에 국민연금(11.54%), 헤르메스인베스트먼트(6.4%) 등이 주요 주주 명단에 올라 있다.

송지유
송지유 clio@mt.co.kr

머니투데이 산업2부 송지유 차장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유통산업을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제조 브랜드 산업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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