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출·퇴근시간 고르세요" LGU+, 경력단절여성 대상 공채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결혼, 출산, 육아 등의 사유로 경력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로운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를 공개 채용한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를 인원 제한 없이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LG유플러스 채용 사이트에서 지원을 받는다. 입사시기는 내년 1월이다. 입사자는 전국 LG유플러스 직영점의 영업인재로 통신 서비스 컨설팅과 판매, 고객응대 등을 수행한다.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는 가자 활동 시간을 고려해 4시간 또는 6시간 근무 선택이 가능하다. 4시간 근무는 △오전 11시~오후 3시30분 △낮 12시~오후 4시30분 △오후 1시~5시30분 △오후 2시~6시30분 등 네 가지 시간대가 있다.

6시간 근무는 △오전 10시~오후 4시30분 △오전 11시~오후 5시30분 △낮12시~오후 6시30분 △오후 1시~저녁 7시30분 △오후2시~저녁 8시30분 등 다섯 가지 시간대가 있다. 총 9가지 시간대 중 원하는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고정 근무시간 탓에 경력이 단절됐던 많은 여성들이 생활 패턴에 따라 가사일을 병행하면서 주어진 업무 시간에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처음 도입한 경력단절 여성 특별 채용을 향후 정례화해 사회 복귀를 꿈꾸는 인재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정철 LG유플러스 PS인사·지원담당은 "시간선택제 영업전문인재는 가정과 일 모두에 충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입사한 여성인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일에 대한 꿈을 가진 경력단절 여성이라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다시 도전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