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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언주 영도출마? 누구든 잘 도와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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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언주 영도출마? 누구든 잘 도와줄 생각"

머니투데이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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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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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미 총선 불출마 선언하고 당협위원장도 사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2018.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설에 대해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잘 도와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13일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지난 지방선거 다음날 이미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협위원장도 사퇴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전 대표는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에 따라 부산 영도 출신인 이 의원이 김 의원 지역구인 부산 중구 영도구에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김 전 대표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 원내대표 선거 이후 박근혜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끝장토론을 하려면 수준높은 토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성을 잃은 대응이 나오면서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는 친박계 홍문종 의원이 '탄핵은 불가피했다'는 김 전 대표의 말에 "아무 말이나 막 던지지는 말라. 적어도 덩칫값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냐"고 비판한 것을 의식한 발언이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모임 '열린토론, 미래'에 참석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경제를 망치겠다는 독선과 오기의 인사"라며 "김동연·장하성 1기 경제팀이 결국 실패해 2기 경제팀을 인사한다고 해서 경제정책의 방향과 틀을 수정하는가 기대했는데 1기보다 더 엉터리"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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