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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첫 흑인 주지사 무산…길럼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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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첫 흑인 주지사 무산…길럼 패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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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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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럼 "계속 싸우고 노력해 결국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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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길럼 민주당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 AFP=News1
앤드루 길럼 민주당 플로리다 주지사 후보 © AFP=News1

미국 플로리다의 첫 흑인 주지사 자리를 노리던 민주당의 앤드루 길럼(39) 후보가 17일(현지시간) 재검표 끝에 패배를 인정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길럼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론 드샌티스(40) 공화당 후보의 차기 플로리다 주지사 당선을 축하한다. 나와 내 아내는 이번 선거에 임한 방식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백만 명의 플로리다 주민들의 지지가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 싸우고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결국 우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럼 후보는 지난 6일에 이어 두번째로 패배를 인정했다. 재검표의 최종 집계를 앞두고 더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 밤 길럼 후보는 드샌티스 후보에 대해 패배를 인정했지만 두 후보 간 격차가 재검표까지 갈 정도로 근소한 차이라는 점을 알게 된 후 패배 인정을 철회했다.


당시 길럼 후보와 드샌티스 후보의 격차는 0.41% 차이로, 격차가 0.5% 포인트 이내면 재검표가 이뤄진다.

드샌티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선거는 쉽지 않았다. 이제 플로리다는 힘을 모아야 할 때다"라고 밝혀 자신의 당선 가능성을 확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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