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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bhc 매각 당시 가맹점 수 사실과 달라…98억원 배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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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bhc 매각 당시 가맹점 수 사실과 달라…98억원 배상해야"

머니투데이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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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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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판정 취소소송 각하…국제중재법원 배상 판결 인정

19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시내의 한 BBQ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18.11.1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bhc에 98억원을 물어주는것에 대해 법원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과거 BBQ가 bhc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가맹점 수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손실을 입혔다는 국제중재법원 판결을 국내법원이 인정한 것이다.

서울고법 민사 33부는 20일 BBQ와 윤홍근 회장 등 6명이 bhc 인수 업체인 프랜차이즈서비스아시아(FSA)를 상대로 낸 중재판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각하 판결을 했다.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BBQ는 FSA에 98억여원을 물어줘야 한다.


2013년 6월 BBQ는 당시 자회사였던 bhc를 FSA에 1130억원에 팔았다. FSA는 2014년 9월 계약서상 가맹점 수가 허위로 적혔다며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국제중재법원에 BBQ를 기소했다. 지난해 2월 중재법원은 계약서상 bhc 가맹점수와 자산 상태가 사실과 다르다며 BBQ가 FSA에 98억원을 물어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BBQ는 국내 법원에 "중재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BBQ는 매각 당시 임원으로 일했던 박현종 bhc 회장이 FSA측과 공모해 고의로 허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앞서 1심 법원은 "그럴만한 증거가 없다"며 bhc 손을 들어줬고 항소심도 원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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