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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 내년 6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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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 내년 6월 시행

머니투데이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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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1.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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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내 특정 종목의 편입비중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CAP)를 오는 2019년 6월부터 도입,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수 내 특정 종목의 편입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리스크 분산효과 저하, 수급 쏠림현상 및 자산운용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만큼 이같은 부작용을 완화하고 지수의 투자가능성을 강화할 목적에서 이뤄졌다.


CAP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상한 비중이 30%로 제한된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절대적으로 큰 국내 주식시장의 현황을 고려해 해외보다는 완화된 CAP 비중을 적용했다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적용주기는 매년 6월, 12월 선물만기일 다음 매매거래일로 반기 단위이며 구성종목 정기변경(6월) 및 유동주식비율 정기변경(6·12월)과 병행해 리밸런싱에 따른 지수이용자의 부담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한비중 기준일은 매년 5월 및 11월 마지막 매매거래일이다. 기준일로부터 소급한 직전 3개월간 평균 편입비중이 30%를 초과할 경우 30%로 비중을 조정한다.


코스피200을 비롯해 시리즈지수인 코스피100, 코스피50 및 전체 시장 대표지수인 KRX300까지가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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