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숙명여고 전경./뉴스1© News1 박정호 기자 |
교무부장인 아버지 A씨로부터 내신 시험문제와 정답을 사전에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 쌍둥이 자매가 최종 퇴학처리됐다.
3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숙명여고는 이날 오후 4시께 전 교무부장 A씨의 쌍둥이 자매 B·C양을 최종 퇴학처리했다. 쌍둥이 자매에 대한 퇴학처분을 예고한지 19일 만이다.
이날 검찰이 A씨를 구속 기소한 게 최종 결정을 내린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A씨가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부터 올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차례 교내 정기고사에서 시험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알아낸 답안을 재학생인 딸들에게 알려줘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전날(29일) 국회에서 '관할청이 사립학교 교원 임용권자에게 징계의결 또는 해임을 요구하는 경우 임용권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도 사실상 영향을 줬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월 숙명여고 법인(명신여학원)에 A씨의 중징계를 요구했지만 법인은 4개월째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0점 처리 등 성적 재산정은 진행 중이다.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재산정을 진행해야 해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대한 징계처분 수위를 논의할 학교법인 징계위원회는 다음 주쯤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숙명여고는 이미 최고단계 징계인 파면을 예고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돌연 사라진 70대 재력가…내연녀 집 시멘트 부쉈더니 시신으로[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417433499310_1.jpg/dims/resize/100x/optimize/)
!["학생 10명 거품 물고 쓰러져"…비극으로 끝난 '우정 여행'[뉴스속오늘]](https://thumb.mt.co.kr/10/2023/12/2023121717255330052_1.jpg/dims/resize/100x/optimize)
!["뉴진스 볼모로 협박" 하이브, 민희진 12가지 주장에 반박 [공식][전문]](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616282322557923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