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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의 대만 가오슝과 부산을 오가는 노선의 대만 현지 탑승객 비율이 70%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가오슝 노선은 에어부산의 단독 노선으로, 2013년 12월 처음 취항한 이래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가오슝 노선은 취항 첫해인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승객 10명 중 4명이 대만 외국인 승객(37%)이었으나 2016년 53%와 2017년 62%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11월 현재 70%를 돌파했다. 현지인 탑승객 수도 올해 5만 명을 넘어섰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가오슝 노선은 물론이고 부산~타이베이 노선 역시 대만 현지인 탑승 비율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면서 "K-팝 등의 인기와 함께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펼친 다양한 판촉·마케팅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가오슝 노선 취항 5주년 특가 이벤트'와 제휴 호텔 할인(가오슝 싱글 인 호텔, 싱글룸 기준 최저 1만800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항공권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1인 편도 총액 기준 10만 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탑승 기간은 1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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